부모님 모시고 2박3일 울릉도 추석여행 후포항 울릉썬플라워 크루즈 차량선적 대기시간꿀팁
이번 추석연휴에 가족여행으로 울릉도에 다녀왔습니다.
숙소도 알아봐야했고, 차도 가지고 갈거여서 선박에 대해서도 찾아봐야했어요.
성수기에 가게되어서 크루즈 예약이 가장 걱정되었던 것 같아요.
울릉도 가는 배 편이 강릉, 묵호, 포항, 후포항 총 4곳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차량 선적을 할 수 있는 곳은 포항과 후포항 2곳 뿐이에요.
경북 울진 후포항 > 울릉 사동항 크루즈를 이용했고
출발할때는 2등실 창측 침대있는 방을 예약하고
돌아갈때는 의자에 앉아서 가는 좌석으로 선택했어요.
서울에서 출발했고 부모님과 함께한 여행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발 하루전에 안내문자를 받았습니다.
발권 및 승선시간 : 오전 6시 40분~오전 8시
차량 선적시간 : 오전 6시 50분~7시
출항시간 : 오전 8시 15분
준비물 : 차량 등록증, 모든인원 신분증 지참
1. 울진 후포여객선터미널 (차량선적 꿀팁)
크루즈 출항시간이 오전 8시 15분인데 서울에서 출발하면 후포항까지 3시간 30분 걸리더라구요.
추석연휴여서 차가 막힐 것 같았고, 차량 선적을 하기로 해서
그냥 마음 편하게 하루전 저녁에 출발했습니다.
고속도로를 나와 후포터미널로 가는데 도로에 차가 아예 없었어요.
그래서 터미널도 여유있겠거니 했는데 차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다행히도 차가 많이 안 막혀서 예상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새벽이라 근처에서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차에서 쉬면서 대기했습니다.
차에서 조금 잘까? 생각하면서 창문 내리고 준비를 했는데,
여기저기서 사람목소리가 들리고 트렁크 여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저희처럼 새벽에 일찍와서 기다리는 사람도 몇몇 있었어요.
차량 선적 6시 50분부터 가능한걸로 알고 있었는데,
5시20분쯤되니 직원이 차 한대씩 줄을 세우셨어요.
추석연휴 성수기여서 미리미리 차량을 대기하게 해주신 것 같았습니다.
일찍 들어갈수록 울릉도에서도 빨리 내릴 수 있으니 주차를 어디에 해두고 기다리는지가 중요할 것 같아요.
터미널 입구를 기준으로 했을때 좌측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자리가 비어있길래 여기에 주차를 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선착장이 정면에 보이는 곳에 주차를 하면 일찍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앞쪽에 있어서 진행도 빠르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5시30분쯤 차량선적 안내문을 주시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셨어요.
신분증은 물론이고 차 선적하려면 차량등록증 꼭 있어야합니다.
울진 후포항 터미널은 운전자가 차를 싣은 후에 차 키 두고 내리면,
울릉 사동항에서는 직원이 차를 내려주는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어요.
2. 차량 선적 대기할때 미리하면 좋은 것
차량 선적 대기를 5시 20분부터 했지만, 발권 및 선적은 6시 40분부터여서 여유시간이 꽤 있습니다.
크루즈 이용시간이 4시간 30분이어서 차량 대기할때 소지품을 챙기면 되구요.
이때 일행과 운전자의 신분증을 챙겨서 표 발권 대기 준비도 하고있으면 좋습니다.
터미널 안에 좌석이 많았는데 탑승 시간이 임박했을때는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추석연휴 성수기여서 더 정신이 없기도 했던 것 같아요.
표 발권을 위해서는 신분증이 필수인데, 무인민원 발급기가 있어 혹시 까먹었다면 여기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사진과 캡처본은 안되고 꼭 실물로 있어야해요.
운영시간은 08:00~22:00이네요.
매표소에서 현장발권도 가능한 것 같네요.
추석연휴처럼 성수기에 가게된다면 꼭 미리 예약해야 하구요.
비수기에는 현장발권을 이용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차량 선적은 승용차 외에 캠핑카와 카라반도 가능하고 심지어 오토바이도 싣을 수 있네요.
최근 화재로 인해 후포항 > 사동항 울릉썬플라워 크루즈는 전기차 선적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안내문자에도 있는 내용이지만 전기차는 충전률이 50% 초과하거나, 사고이력이 있으면 선적 불가하다고 하네요.)
터미널 안에 매점도 있었고요.
차량 선적 안내문도 한번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후포항에서는 직접 차를 싣지만 울릉도에서는 직원이 내려줘서 잘 찾아가면 되더라구요.
크루즈에 반입하는 물건 중 갯수가 제한된 것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표 발권 빨리 하는방법 (+포토존)
6시 40분부터 발권이 가능한데 매점 옆에 매표소가 있지만, 그 맞은편에서도 가능하더라구요.
시간되자마자 사람이 우르르왔는데 제대로 줄이 되어있던게 아니어서
눈치게임하면서 빠르게 줄 서야 발권을 금방 할 수 있어요.
타이밍을 잘 봐서 발권하는데 10분도 안걸렸네요.
승선은 7시 40분부터 가능해서 1시간 시간이 남아서 구경도 했고요.
터미널 안에도 의자가 있었지만 사람이 워낙 많아서 밖에서 기다리는게 나을 것 같더라구요.
발권하러 들어갔던 터미널 입구로 다시 나와서 그 옆에 있는 계단에서 기다렸습니다.
터미널 안에 공기가 너무 답답해서 밖에 있으니 시원해서 확실히 기다리기 괜찮았던 것 같아요.
사람 없을때 크루즈 앞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면 발권 후에 바로 사진 찍으러 나오면 됩니다.
승선 전에 찍어야 나만 나오는 단독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터미널 안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밖에서 대기하다가 승선 시작한 것 같아서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7시 40분에 터미널로 들어갔는데 크루즈로 들어가는 길이 신기했어요.
사람들도 많았고, 선적된 차량도 많았는데 올라가는내내 설레이더라구요.
차량 선적하면 앞부터 순차적으로 주차되기 때문에, 일찍 들어갈수록 빨리 나올 수 있습니다.
크루즈로 올라가는길이 계단이 아니어서 캐리어에 짐을 가져오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울진에서 출발할때는 2등실 창측을 이용했는데 침대가 있어서 확실히 편했습니다.
울릉도에서 돌아갈때는 3등실을 이용해서 비교후기도 남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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